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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정보

El Bulin De La Calle Ayacucho 엘 불린 데 라 까제 아자꾸초 : 아자꾸초 거리의 엘불린(탱고,도박,매음이 가능한 바) [salango 사랑고 - 사당 강남 아르헨티나탱고]

 

 

 

 

 

 

 El bulín de la calle Ayacucho,

que en mis tiempos de rana alquilaba,

el bulín que la barra buscabapba caer por la noche a timbear,

el bulín donde tantos muchachos,

en su racha de vida fulera,

encontraron marroco y catrera

rechiflado, parece llorar.

 

El primus no me fallaba

con su carga de aguardiente

y habiendo agua caliente

el mate era allí señor.

No faltaba la guitarra bien encordada y lustrosa

ni el bacán de voz gangosa

con berretín de cantor.

 한량처럼 시간을 보내던 시절 아야꾸쵸 거리에 있는 엘 불린을 드나들곤 했다.

그곳은 우리들이 밤에 도박을 하기 위해 찾아 헤매곤 했던 곳이다.

엘 불린 그곳엔 많은 남자들이 있었고

무절제한 삶을 살았던 운이 없던 그시절

(그곳, 엘 불린에서) (돈) 또는 음식과 잠을 잘 곳을 찾을 수 있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미쳤었지...지금은 더이상 예전의 엘 불린이 아니야

 

El primus 버너는 연료가 잘 채워져 항상 작동이 잘 되었고

뜨거운 물이 있었고 (마떼를 마시기 위한 뜨거운 물이겠죠)

마떼란 그곳에서 꼭 필요한 보석과도 같은 것이었다.

(연주하기에 적절하게) 줄이 잘 정돈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기타도 없었던 적이 없었고

코맹맹이 소리를 하는 목소리를 하고도 기어코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남자도 늘 있었다.

 

 

연미님 번역


* El Bulin : 이것은 오래전 아르헨티나에서 도박이나 여자를 만나기 위한 장소 같은 곳이었다...3년 전쯤에 봤던 아르헨티나 영화 고래와 창녀를 보면 이런 장소 비슷한 곳이 나온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곳은 술도 마시고 탱고도 추고 도박도 하던 곳인데 사창가를 겸하고 있다.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 rana : 원래 사전적 의미는 개구리이다. 룬파르도로 남자 바람둥이를 의미한다.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모습이 이여자 저여자 넘나드는 바람둥와 같아서 이렇게 말하나 보다...의미를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참고로 여자 바람둥이는 나비(마리뽀사)라고 한단다...rana의 또다른 의미로는 picaro로 약사빠른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한다. 지나친 의역일 수 있으나 나의 해석은 엘 불린에서 한량처럼 인생을 허비하던 우울한 시기로 번역을 했다.

 

* caer : 이것은 스페인어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깊은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 단어의 의미는 넘어지다, 부러지다 정도이다...그런데 다른 의미로는 갑작스레 어떤 곳에 의식하지 않고 도달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예를들어 él cayó a mi casa. 라고 하면 그가 갑작스레 우리집에 왔었어 라는 의미가 된다. 노래에서는 일반적인 단어보다는 이렇듯 무언가 과장되고 좀 더 일반적이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su racha de vida fulera : 우선 la racha는...디 사를리의 인스트루멘탈로 유명한 곡 제목이기도 하다. 이것은 어떤 행운이나 불행이 어느 기간 동안 일정하게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요즘 내가 운이 계속 좋은 편이야...요즘 계속 좋지 않은 편이야..등등...어떤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경향을 의미한다. 또한 fulera는 룬파르도로 feo/a 보다 더 훨씬 못 생겼음을 의미한다. 완전 못생겼어 라고 말할 때 fulera 라고 말한다고 한다. 여기서 못생긴 삶이란...무절제하고 사회에 부적응한 삶 정도로 나는 의역했다.

 

* marroco y catrera : marroco는 돈 또는 빵을 의미하고 catrera는 마치 군대에서 야외 취침용으로 사용하는 침대 대용의 잠을 잘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곳의 해석이 굉장히 어려웠다. 즉 사회에서는 제대로 살아가지 못해도 엘 불린에 가면 도박을 통해 돈을 딸 수도 있고 또는 먹을 것을 먹기도 하고 잠도 잘 수 있는 마치 집과 같은 멋진 아지트 정도의 의미로 보면 된다.

 

* rechiflado : 이 단어는 원래 re - chiflado 로 보면 된다. 아르헨티나에서 특히 젊은 사람들이 단어 앞에(주로 구어체에서) re를 붙여서 말을 과장하는 표현이 있다고 한다. 열라 커! 열라 멋져! 등등...ㅎㅎ chiflado는 loco정도의 의미인데 강조를 했으니 그거 정말 완전 미쳤었지! 정도의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고 본다.

 

* parece llorar : 이 부분 해석도 어지간한 스페인어 실력으로는 정말 어려웠다...직역을 해보면 마치 울고 있는 듯 보인다...라는 의미이다...마지막 줄은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에서 말하는 시점이다. 즉 과거의 엘 불린이 우는 듯 보인다...라는 말은 황폐해져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이다.


* El primus : 이것은 오래전 브랜드로 마치 필립스나 테팔 같은 가전제품 회사 이름인데 고유명사화 되어 사용된 것이다. 이것은 취사용 버너처럼 생겨서 물을 끓이기 위해 사용된 제품으로 강한 알코올 성분이 연료였던 것으로 보인다.

 

* el mate era allí señor : 마떼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항상 반드시 마셔야 하는 중요한 차 그 이상이다.

마떼는 그곳에서 ' 세뇨르' 였다...라는 의미는...예전 우리 노래 중에 내동생은 우리집에 왕자님이란 표현처럼 마떼가 그곳에서 아주 중요한 물건임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 곡은 감동적이거나 아름답거나 마음을 울리는 슬픈 가사도 아니다...하지만 역사적으로 오래전 아르헨티나 사회에서 엘 불린이란 공간이 갖는 의미를 번역을 통해 이해하게 된 것이 무척이나 뿌듯하고 기뻤다....이 곡을 워낙 좋아해서 도전하려 마음먹고도 룬파르도가 원낙 많아서 다들 어려운 작업일거라 해서 잠시 방치해 뒀다가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과 이 곡에 대한 집착과 애정으로 다시 시도했던 작업이었다...

 

 

 

 

[salango 사랑고 - 사당 강남 아르헨티나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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